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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옷장 - 면접에 맞는 옷 입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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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든 곳 : 시청자미디어재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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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0:13 안녕하세요? 반가워요. 어서 들어와요. 
0:18 안녕하세요? 배우 안혜경입니다. 누구나 특별한 날, 특별한 자리에 가야 할 때,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이죠? 
0:26 저도 마찬가지인데요. 제가 또 직업이 배우잖아요? 맡은 역할이나,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옷을 입는 게 중요하다 보니까, 늘 옷에 신경을 쓰고, 또 옷에 관심도 많은 편입니다. 
0:36 그래서 제가 오늘은요, 여러분들게 상황에 어울리는 옷 입기 방법을 알려드리려고,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. 
오늘 저와 함께 하면서 옷 입기 방법을 배워볼 두 분을 한번 모셔볼게요. 안녕하세요?

안녕하세요?

0:53 먼저 인사 좀 해주세요.

0:57 안녕하세요? 은평구에 살고 있는, 발달장애인 미라클보이스 앙상블 단원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오지현입니다.

오~ 반갑습니다. 네.

1:07 네. 안녕하세요? 저는 현재 영등포구청 푸드마켓에서 일하고 있는 23살 장민혁이라고 합니다. 반갑습니다.

오~ 민혁 씨 반갑습니다.

1:19 두 분은 저도 궁금한 게 있는데, 특히 어떤 날, 옷을 고를 때 좀 고민이 많아지는지? 우리 지현 씨부터.

1:29 보통 엄마가 옷을 주는데, 저한테 주는데. 이걸 입으라 하고 주는데, 저는 스스로 옷을 입는 것을 어떻게 입을지 잘 모르겠어요.

1:45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잘 입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거죠?

네.

네 알겠습니다. 그럼 우리 민혁 씨는요?

1:53 저 같은 경우에는 저는 사회생활 하는데있어서, 면접을 볼 때나, 아니면 장례식장에 갈 때 옷차림이 궁금합니다.

2:00 네 그럼 두 분 잘 알겠습니다. 오늘 저를 한 번 믿고 맡겨주시면 여러 상황에 맞는 옷을 골라드리고, 민혁 씨와 지현 씨를 멋지게 변신시켜드리겠습니다. 
자 그럼 우리 변신하러 한 번 가볼까요? 하나, 둘, 셋!

2:16 변신

2:17 네 오늘은요, 상황에 맞춰서 옷 잘입기 방법 세 가지를 제가 준비했는데요, 어~ 첫 번 째가 면접 볼 때. 그리고 장례식장에 갈 때, 마지막 세 번 째 데이트할 때 옷 잘 입는 방법 이렇게 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. 그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면접 의상을 한번 알아볼 거에요. 
2:42 면접에서는 첫 인상이 참 중요합니다. 옷을 어떻게 입느냐가 사람의 첫 인상을 다르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. 
그러면 우리가 한 번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? 제가 바로 옷을 두 분한테 골라 드리기보다는, 두 분이 먼저 평소 ’내가 생각하는 면접 복장은 이런 것이다‘라고 생각을 하시고, 입고 나온 다음에, 제가 다시 한 번 두 분한테 면접 복장을 추천을 한번 해 드릴게요. 
3:10 민혁 씨랑 지현씨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면접 복장을 입고 나왔습니다. 어~ 너무 멋있네요. 너무 예쁘고, 그런데, 지금도 옷을 너무나 잘 입었지만, 여기서 조금씩만 바꿔보면 훨씬 더 좋은 면접 의상이 될 것 같습니다. 
이 면접 옷이라는 게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, 보통은 단정하고 깔끔한 게 좋거든요. 그러니까, 제가 지금부터 면접에 딱 어울리는 옷을 하나씩, 하나씩 체크해서 조금 씩 바꿔 드릴게요. 
3:40 먼저 민혁 씨 같은 경우에는 가장 면접의 기본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고,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, 같은 색상의 위, 아래 세트 정장을 입는 게 가장 좋습니다. 
3:55 그래서 짙은 남색이나 짙은 회색으로 입는 것이 제가 볼 때 가장 좋고요, 지금 위에는 짙은 회색이고, 밑에는 짙은 남색. 두 개가 다른데, 이러지 말고 두 개가 똑같은 색상으로 입는 것이 가장 좋고, 어, 약간 지금 약간 크죠? 옷이?

네.

4:11 네. 너무 크거나, 너무 아니면 작거나 하는 옷은 좀 불편하기도 하고, 자칫 보면 좀 불안정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때문에, 몸에 딱 맞는, 그리고 구김이 없는 게 바로 포인트입니다. 
4:25 그리고 요 안에 셔츠 있죠? 셔츠는 굉장히 잘 입으셨어요. 깨끗한 하얀색이나, 연한 하늘색을 추천하는데, 이유는요, 이렇게 입었을 때, 제가 이렇게 남색을 잠깐 받쳐볼게요. 입었을 때, 안에 있는 하얀색 셔츠가 얼굴을 좀 환하게 만들어줘요. 내 얼굴이 환하다. 이렇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잘 입으셨어요. 
혹시 민혁 씨는 면접 볼 때 기억이 나요?

네.

4:51 앉아서 봤어요? 서서 봤어요?

앉아서 봤어요.

4:54 그렇죠? 의자에 딱 앉아서 보기 때문에, 바지 끝단이 살짝 올라가거든요, 그래서 양말이 보이기 마련인데, 제가 살짝 바지 한 번 걷어 볼게요. 살짝 올렸을 때, 지금 민혁씨 같은 경우는 스포츠 양말을 신고 계신데, 어... 정장 바지에 이 스포츠 양말보다는 요렇게 정장용 검은 양말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. 요런 작은 부분까지 잘 챙겨서 입으시면 더 완벽한 면접 복장이 될 것 같습니다. 
5:22 자 그러면 다음엔 지현 씨. 네 지현 씨가 이쪽으로 살짝 와 볼까요? 먼저. 베이지색, 아이보리색 셔츠는 굉장히 잘 입은 것 같아요. 블라우스는. 그리고 제가 좀 안타까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윗 옷을 하의 안에 넣어서 입는 것을 추천 드리는데, 지금은 이렇게 내놓고 입었잖아요. 이렇게 내놓고 입는 것보단, 여기를 살짝 요렇게 넣어서, 넣어서 입는 것이 더 단정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제가 또 하나 추천드리는 게, 어... 과하게 목이 파인다거나 그런 것 보다는

아아~

5:58 노출이 좀 많이 있는 의상보다는 약간은 가리는 듯 하면서 좀 단정한 이미지가 가장 좋고, 그리고 지현 씨 같은 경우에도, 제가 보니까 아까 민혁 씨랑 똑같이, 운동화를 신고 나오셨더라고요. 그런데, 운동화도 너무 편하고 좋지만, 면접을 볼 때는 운동화 보다는 한 5cm 정도로 너무 높지 않은 단화, 네 구두가 가장 좋을 것 같고, 베이지색이나 아니면 검은색을 추천 드리고, 앞 코가 너무 뾰족한 거 있죠?

네.

6:25 앞코가 뾰족한 것은 약간 상대방에게 적대감을 줄 수가 있으니까, 뾰족한 것 보다는 약간 둥그스름한 구두를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. 그래서 요렇게 정장 구두를 한번 추천해 드리도록 할게요. 
자 그러면 우리 민혁 씨와 지현 씨 제가 추천해드린 의상으로 한 번 갈아입고 나와 보실까요?

네

6:49 네. 두 분이 이렇게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요, 와~ 진짜 너무 멋져요. 네. 
여기서 제가 한 가지씩 더 팁을 한 번 드려볼게요. 먼저 지현 씨 같은 경우에는요, 작은 손목시계를 차시면, 나는 시간을 정말 잘 관리하는 사람이다. 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. 면접관에게. 그렇기때문에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렇게 손에다가 한번 해 드릴게요. 
7:15 그리고 민혁 씨에게는 제가 넥타이를 추천을 해 드릴게요. 여기에 넥타이를 매 주시면 좀 더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. 자~ 요렇게 하고, 윗 단추를 단정하게 한 번 잠그고요, 평소 넥타이 매 보셨어요? 민혁 씨는?

7:35 아니요. 전 잘 매 본 기억이 없습니다.

7:40 아~! 그러셨구나, 그런데 요새 넥타이 같은 경우에는 지퍼로 된 것도 많으니까,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. 네 요렇게 단정하게 넥타이를 매 주시면 좀 더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면접 복장으로 바뀌었습니다. 
7:59 네 이렇게 갈아입었는데, 우리 두 분 어때요? 우리 민혁 씨부터. 마음에 들어요?

8:03 네. 좀 더 직장인스러워 보이고, 좀 더 멋있어 보입니다.

아하하~ 우리 지현 씨는요?

8:09 앞으로 좀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 생기고, 자신감이 너무 생깁니다.

8:15 우와~ 옷을 바꿔 입었는데, 자신감이 생기고, 최선을 다해야겠다. 이런 마음가짐이 생겼네요. 너무 오늘 두 분 되게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. 네.

감사합니다.

8:24 제가 만약에 면접관이다 하면, 두 분을 보자마자 “어... 음... 자네, 지현 씨랑 민혁 씨 내일부터 출근하시게나!” 딱 이렇게 할 것 같아요. 네. 파이팅!

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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